야잴의 노트

🙋🏻‍♂️ 회사생활 꿀팁 : 불편한 상사... 오히려 좋아?

by 개발자 야잴

내가 생각한 스타트업은 이랬다.

 

빠른성장과 신속한 의사결정, 자유로운 출퇴근, 수평적인 팀문화, 스톡옵션 !!!

뭔가 그런 대기업과는 다른, 인생을 걸어볼 만한 도전?!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아직 파멸의 스타트업이 되지 않은게 다행이다.

 

현재 나는 1년째 주니어로, 막내로 스타트업을 다니고 있다.

스타트업에서의 생활을 통해서 나는 내 생각을 전달하는 달인이 되었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난 예전에는 당연히 사람들과의 관계는 수평적 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솔한 이야기를 누구나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이다. 그것도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회는 피라미드 구조로 이루어지며, 공동체 내의 사회적 지위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절대적인 것이다.

 

제프 베조스는 2020년 마지막 주주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This phenomenon happens at all scale levels. Democracies are not normal. Tyranny is the historical norm. If we stopped doing all of the continuous hard work that is needed to maintain our distinctiveness in that regard, we would quickly come into equilibrium with tyranny. 

 

비슷한 맥락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수평적인 팀문화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정말로 모두가 원하고 노력해야지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오히려 수직적인 팀문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평적인 문화가 정말로 좋은 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럴 때 굉장히 불편한 상사들을 만나게 되면서 힘든 직장생활이 될 수도 있다.

 

퍼블리 글 "다만 상사에게서 구하소서 : 불편한 상사 유형별 대화 공략집 (저자 : 강미정)"에서 불편한 상사들의 유형을 뽑아주었다. https://publy.co/content/4912?s=4stg81 

 

다만 상사에게서 구하소서: 불편한 상사 유형별 대화 공략집

최악의 상사와 소통하기 위한 똑똑한 상사 유형별 대화법

publy.co

1. 독불장군형 상사 : 이런 상사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군림하려 한다. 함부로 말하고 명령한다.
2. 책임회피형 상사 : 불리한 일은 자신이 책임지지 않고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형.
3. 완벽주의형 상사 : 대개 원리원칙을 따지며 융통성이 부족하고 뛰어난 결과물을 요구하는 유형이다.
4. 만사간섭형 상사 : 공과 사 구분 없이 간섭하고 참견하기 좋아한다.

 

나는 다시 이 넷을 둘로 나누겠다.

 

1. 독불장군형, 만사간섭형

2. 책임회피형, 완벽주의형

 

첫번째는 존중,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매우 크다.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에 따르면 인간은 다섯가지 욕구가 있다.

그 중 존중의 욕구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인간의 기초가 되는 욕구이다.

자아존중, 자신감, 성취, 존중, 존경 등에 관한 욕구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려 행동한다.

독불장군형은 다른 사람들을 강압하고 억제한다.

만사간섭형은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자신의 결정을 포함하려고 한다.

 

두번째는 손실회피 성향이 강하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싫어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성향이 있다.

그러한 성향이 바로 책임회피형과 완벽주의형에서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한 상황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변화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책임회피형은 무언가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을 만들기 싫은 것이고,

완벽주의형은 자신이 정해놓은 것 이외의 다른 상황을 만들기 싫은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단 세가지를 물어보고자 한다.

1. 당신도 희망의 스타트업을 생각하는가?
2. 당신에게는 불편한 상사가 있는가?
3. 당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현실을 인정하고 이들의 파훼법을 찾는 것이 좋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어떤 회사를 가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빌런은 존재할 것이다.없으면 내가...

 

자세한 파훼법은 퍼블리 글을 읽어보자.

 

물론 댓글에 나온 것처럼 상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바라볼 수도 있다.

이 모든것은 자신을 지키는 선에서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를 망가뜨려가면서 상대방의 욕구를 채워주면 안된다.

 

또한 회사와 본인을 구분해야 한다.

이득이 되는 쪽으로 생각하자.

결국 인생은 자신이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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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가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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